국제해사기구 "北 미사일 규탄 결의문 채택 적절해"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북한이 반발하는 미사일 규탄 결의문 채택이 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현지 시간 9일 영국 런던 IMO 본부에서 열린 해사안정위원회 제107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에서 회원국들은 북한의 사전 통보 없는 미사일 발사들은 국제 항로에 심각한 위험을 가했고, 선원들의 생명을 위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물체의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라며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어떠한 계획도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IMO는 지난달 31일 북한의 우주 발사체 발사 직후 이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처음으로 채택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