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올트먼 "AI 리스크 줄이기 위해 미·중 협력해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 AI 규제를 위해 미국과 중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올트먼은 10일 중국 베이징 인공지능 아카데미 주최로 열린 AI 콘퍼런스에서 화상연설을 통해 "점점 더 강력해지는 AI 시스템의 등장으로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은 세계 최고의 AI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발전된 AI 시스템의 정렬을 해결하는 어려움을 고려할 때 전 세계 최고의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챗GPT가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중국은 챗GPT를 차단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앞서 올트먼은 지난 9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AI 규제를 위해 전 세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