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 찾아 文 만난 조국 "길 없는 길 걸어가겠다"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고 온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SNS에 어제(10일) 문 전 대통령을 오랜만에 찾아뵙고 같이 술도 마셨다며 관련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폄훼되는 퇴행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가겠다고 적었습니다.

조 전 장관은 또 지난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지지 활동과 2015년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으로 당시 문재인 대표를 도왔던 점 등을 거론하며 힘들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