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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아들, 회사원일 뿐" 해명...아들 두고 격해지는 '감정싸움' [Y녹취록]

2023.06.12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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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임경빈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양당 대표가 아들 문제를 두고도 공방을 벌여서 이 얘기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아들이 가상자산 업체에 근무한다는 보도와 관련해서 언쟁을 벌이고 있는데 이게 무슨 상황입니까?

◆임경빈> 일단 지금 알려진 것으로는 이재명 대표가 이걸 페이스북에 기사 공유를 하면서 논란이 커진 건데 해시드라는 블록 체인 전문 투자사가 있고요. 그 투자사에서 투자한 회사 중에 언오픈드라는 작은 블록체인 회사가 있습니다. 가상화폐를 운영을 하는 회사인데 그 연구개발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로 김기현 대표의 아들이 취업을 해서 임원으로 재직을 하고 있는 상태인 거죠.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의혹은 이 코인 회사에 김기현 대표의 아들이 재직하고 있으니 이전에 김기현 대표가 주장했던 내용들, 그러니까 가상화폐에 대해서 과세하는 걸 유예하자, 이게 결국 일종의 이해충돌 아니냐. 아들의 회사한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움직임을 김기현 대표가 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가 하나 있는 거고요. 추가로 김기현 대표가 혹시 아들을 통해서 정보를 입수해서 코인 투자 같은 거 한 거 아니냐. 이거 한 거 있는지 밝혀라라고 의혹 제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김기현 대표 같은 경우는 본인이 원내대표 하던 시절에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유예를 주장했지만 이게 아들이 그 업체에서 일하기 시작한 시점과는 다르다. 그전에 주장을 했던 거다.

그러면서 예시를 든 게 반도체업체 세금 혜택 주자고 주장을 하고 나서 아들이 삼성전자에 취업하면 이게 이해충돌이냐, 이런 예시를 들었습니다. 이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그리고 민주당이 뭔가 근거를 갖고 공세를 펴는 건지 이것도 궁금하고요.

◆임경빈> 저는 두 가지는 분리해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가 가상화폐에 대한 과세 유예를 주장했을 때는 엄밀히 말하면 결과적으로는 양당이 다 주장하는 것으로 지난 대선 때 정리가 됐거든요. 그래서 이게 여야 합의로 과세 유예를 하게 됐던 거기 때문에 김기현 대표의 그 과세 유예 주장이 꼭 아들 회사를 위해서 일종의 이해충돌의 요소가 있었다라고 보기에는 근거가 조금 더 필요하다라는 게 일단 하나가 있고요.

또 하나는 그러면 김기현 대표가 주장하는 것처럼 이 모든 의혹이 깨끗하게 해소가 된 거냐? 그렇지는 않다. 왜냐하면 일단 김기현 대표 같은 경우는 본인이 코인을 실제로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 꼭 이 회사, 언오픈드라는 아들의 재직 회사와 관련된 코인이 아니더라도 다른 코인을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를 명확하게 밝히면 그게 해소가 될 수 있는데 아직은 그런 상황은 아니고요.

그리고 내년에 아마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국회의원들의 재산 공개가 이루어질 텐데 그때 아들과 함께 재산공개를 할 거냐가 불명확합니다. 아들이 독립 생계, 결혼해서 독립을 한 상태기 때문에 올해도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는 아들에 대해서는 재산 공개를 안 했고요. 독립생계로 해서.

그러면 내년에도 안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아들이 갖고 있는 코인이라든지 이런 건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을 민주당에서는 계속 문제를 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가 코인을 갖고 있는지, 혹은 아들이 갖고 있는지, 그 코인의 종류가 뭔지, 그리고 둘이 연동이 돼 있는지, 이런 것들을 계속.

◇앵커> 그러니까 민주당에서는 당시에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주장하던 시점에 김기현 대표가 가상화폐를 갖고 있었냐, 이걸 보고 싶어 하는 것 같군요. 그러면 이거 좀 간단히요, 두 대표가 TV 토론을 하는 겁니까?


◆임경빈> 안 하는 방향으로 지금 수렴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서로 눈치를 보면서 발표는 하지 않는. 결국 너네 때문에 안 되는 거다. 이렇게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처음에 얘기가 나왔을 때부터 이게 실제로 실현이 가능한 거냐라는 얘기는 있었어요.

양당 대표가 TV 토론을 하기는 하는데 주제가 뭔지, 어디까지 이야기를 할 건지가 일단 하나가 있었고 또 하나는 김기현 대표 같은 경우는 계속 비공개 만남도 같이 해야 된다고 얘기를 했었기 때문에 이것도 합의가 가능한 건지가 의문이었는데 어차피 이렇게 된 김에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봅니다.





대담 발췌 : 윤희정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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