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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군무이탈 의혹' 재점화...야권 병적 공개 요구

2026.07.09 오후 07:08
안규백 군무이탈 의혹, 취임 1년 만에 재조명
단기사병 22개월 복무 기록 논란…영창 의혹 제기
안규백 "병무행정 착오"…기록 공개는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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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에선 안규백 국방장관의 과거 군무이탈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국방부는 인사청문회 때 충분히 소명했다고 일축했지만, 보수 야권은 병적기록 공개를 요구하며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안규백 장관의 군무이탈 의혹은 1년 전 국회 인사청문회 때 처음 불거졌습니다.

1983년 14개월 단기사병으로 소집됐던 안 장관이 22개월 만에 제대한 것을 두고, 복무 중 근무지를 벗어났다가 영창에 갔다 온 게 아니냔 의문이 제기된 겁니다.

당시 안 장관은 행정 착오로 병적이 잘못됐다며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기록 공개는 거부했습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지난해 7월 국회 인사청문회) : 1985년 1월 4일 소집해제가 돼서 1학기에 복학을 합니다. 그 이후에 6개월간, 22개월이란 것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그게 산입된 겁니다. 복무 기간이….]

가라앉았던 의혹은 최근 한 예비역 장교가 안 장관을 경찰에 고발하면서 재조명됐습니다.

병적자료에 30일 구금 처분이 기재됐다는 여권 관계자의 전언을 들었다며 안 장관의 청문회 위증 혐의를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한 겁니다.

[김영수 / 국방권익연구소장 (지난 6일) : 제가 공개적으로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면 명예훼손이나 무고 등으로 제발 고소를 해달라고 수차례 요청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계기로 다시 병적 공개를 요구하며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 의혹이 사실이 아니면 병적 기록 한 장 공개하면 끝날 일입니다.]

안 장관이 해외 출장 중인 가운데, 국방부는 청문회 때 충분히 소명한 의혹이라며 장관이 정상적으로 복무를 마쳤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내부적으론 야권의 공세가 방첩사 해체나 사관학교 통합 같은 국방개혁 동력에 영향을 주지 않을지 경계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정소휘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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