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이 100년 전 간토대지진 당시 유언비어로 조선인이 학살된 사실을 보도했다.
13일 요미우리신문은 1면에 게재한 '간토대지진의 교훈(5) : 유언비어·폭력 한꺼번에 확산'이라는 연재 기사에서 "당시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켰다는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각지에 조직된 자경단이 일본도와 도끼, 쇠갈고리 등으로 조선인들을 닥치는 대로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내용은 일본 정부 중앙방재회의가 지난 2008년에 정리한 보고서를 인용한 것으로, 지금까지 조선인 학살을 부정해온 일본 정부나 정치인들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내용이다.
보수 성향 일간지인 요미우리가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YTN digital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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