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가 도로 통신선 공사를 하던 작업자들을 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법상 음주 치상 혐의로 3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오늘(16일) 새벽 1시 50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길가에서 통신선 매설 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을 차로 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작업자가 골절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고, 30대 남성은 가벼운 부상만 당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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