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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호 넘으면 지뢰밭"...반격작전 속도 못 내는 우크라

2023.06.16 오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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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군이 동부와 남부에서 대반격을 이어가고 있지만 러시아의 강한 저항에 부딛쳐 진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 장기화로 일할 사람이 급감하면서 러시아는 최악의 노동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SNS에 새로 공개한 영상입니다.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의 한 숲속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부근에 러시아군이 파놓은 참호에서도 총격이 이어집니다.

본격적인 대반격을 선언한 지 약 일주일.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곳곳에서 이런 전투가 계속되고 있지만 진격에는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 개의 마을을 탈환한 건 분명 성과인데 범위는 그리 넓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러시아의 저항에 우크라이나 군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군사연구소는 전진이 느리다는 것은 그만큼 전투가 치열하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참호를 넘어서면 지뢰밭을 만나고 여기를 돌파해도 드론에 추적당해 포격 받는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잘 싸우고 있지만 매우 어렵다"면서 국제사회의 지원을 또 거듭 호소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가 평화로운 우크라이나 땅을 침략하지 않았다면 전쟁은 없었을 것입니다.]

서방 제재로 고립된 러시아는 전쟁 장기화로 인해 노동력 부족이 심화하면서 경제에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해 2월 전쟁 개시 이후 100만 명이 넘는 러시아인이 외국으로 탈출하고 30만 명 이상이 전선에 동원돼 최악의 노동위기에 직면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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