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장성호 건국대 국가정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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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사실상 찬반 입장을 밝힌 게 아닌데 우리 입장에서는 찬성한다고 들리는 게 그 워딩 때문인 것 같아요. 나도 마실 수 있고 또 수영도 할 수 있다. 이런 워딩을 했었잖아요. 이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장성호>이번 문제가 결국 국제적인 문제가 정치화된 겁니다. 그래서 캐나다, 미국을 비롯한 태평양 도서국. 그리고 일본과 제일 가까운 우리 대한민국이 가장 예민한 문제로 들어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야당을 비롯한 전 국민이 이것에 대해서 관심이 높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이 결과지를 가지고 왔고, 그러면 애초에 일본이 왜 이것을 IAEA한테 점검해 달라고, 국제적인 기구이기 때문에, 원전과 관련한. 물론 여기에는 평화적인 것도 있지만 여러 가지 원전의 이런 것들도 다루는 기구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일본이 다급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후쿠시마 제1원전 타격이 된 게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서 후쿠시마 원전이 폭파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인류 역사상 두 번째로 7등급 원자력 사고가 난 겁니다.
과거에 체르노빌도 있고 미국의 원전 사고도 있지만 체르노빌은 사람이 들어가서 직접 막았습니다, 원전 유출을. 그리고 미국의 스리마잇 원전 사고는 1000톤 정도를 방류하려다가 실패해서 아이다호 호수에 저장하는 그런 결과를 가져왔는데. 일본은 지금 상황이 다른 것이 하루 평균 오염수 발생이 빗물과 지하수에 비해서 140톤이 들어와 있고. 그리고 2011년부터 2021년, 10년 동안 2021년 3월 현재 총 저장량이 137만 톤. 어마어마한 겁니다.
이것을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이것에 대해서 알프스라든가 KF탱크라든가 앞으로 오염수를 처리해서 방류하는 것에 대해서 이것이 적절한지 적절하지 않은지 과학적으로 전문가들을 동원해서 IAEA의 입장을 밝혀달라. 그렇게 했기 때문에 지금 이 결과가 2년 동안 조사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로시 사무총장이 일본을 방문하고 그다음에 한국 방문하고 그다음에 다른 나라를 또 방문하러 가는데. 이런 것을 보면 문제가 없다. 방금 앵커님께서 말씀하셨지만 테이블에 있는 물을 가리켜서 한 겁니다, 처음에 인터뷰할 때. 저 테이블에 있는 물 한잔에도 삼중수소가 들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저 물을 마실 수 있고 그리고 우리가 통상적으로 얘기하는 수돗물에도 처리수 정도의 오염수가 있기 때문에 나는 수영도 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서 맥락이 연결되는 거고. 후쿠시마에 가서 직접 수영하겠다는 뜻은 아닌 걸로 저는 해석이 되고.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예민한 문제고 이것이 정치화 되어 있기 때문에 국제기구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요청도 하고 일본 정부에서 요청했기 때문에 각국을 순방해서 이거에 대해서 안전성. 우리는 2년 정도 충분히 전문가들이 이견이 없었다, 이것은 안전하다. 그런 식으로 순방하고 있다고 봅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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