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국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광주 황룡강 장록교 홍수주의보...주변 지하차도 통제

2023.07.24 오전 08:01
AD
[앵커]
밤새 호남에는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특히 광주 황룡강 장록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져서 주변 지하차도가 통제되고 주민도 대피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기자]
네, 광주 황룡강 장록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광주와 전남에 밤사이 많게는 2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지금도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밤새 내린 비로도 부족했는지, 지금까지도 굵은 빗줄기가 쉴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영산강 지류인 황룡강의 모습인데요.

많은 비에 흙탕물이 된 물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주변 나무들까지 잠겨버린 모습인데요.

이곳에는 오늘 새벽 1시 40분부터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수위가 6.25m인데, 홍수경보 기준인 6.5m에 25cm를 남겨놓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장록교 부근 주민 70여 명은 광주 광산구청 7층 대회의실로 긴급 대피한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동진강이 흐르는 전북 정읍 초강리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광주광역시와 나주, 담양을 비롯한 전남 13개 시·군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전남 여수와 순천 등 9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늘 자정부터 전남 신안에 189mm, 무안 183mm가 내렸고요.

광주 북구에도 161mm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재까지 광주지역 24곳 지하차도 가운데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장록교 주변 신덕지하차도가 통제됐고요.

나머지 23곳은 정상통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침수가 우려되는 일부 지하차도에는 공무원을 사전 배치해 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광주 광산구 하남산업단지 6번 도로에서는 차량 2대가 침수돼 인명 구조가 완료됐습니다.

또 광주 동구에 있는 건물은 벽체가 무너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습니다.

전남에서는 나주 다시면에 있는 국도 1호선도 침수돼 통제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호남에는 앞으로도 150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전 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해 시청 근무가 아닌 소관 시설 자치 점검과 호우 피해 지역으로 나눠 현장 근무하도록 조처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황룡강 장록교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특별 이벤트 배너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67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4,69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3,781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