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주호민 씨의 아들이 다닌 학교 측이 주 씨에게 담당 특수교사 신고를 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해당 학교 측은 오늘(3일) YTN과 통화에서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수교사 A 씨를 신고하라 권유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A 씨에 대한 선처 탄원서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학교 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일련의 내용도 법원에 다 증거로 제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주 씨는 하루 전 2차 입장문을 통해 "교사를 직접 만나는 것보다 분리를 위한 절차를 밟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수사기관에 신고해 해결하는 건 피하고 싶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사의 교체는 신고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학교에서 얘기를 들었다"며 "다른 방법이 있다는 안내를 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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