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시 광복절 문구는 '이분들의 이름을 기억하십니까'

서울시는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분들의 이름을 기억하십니까?'라는 문구를 적은 서울꿈새김판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서울꿈새김판은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훈한 33인의 독립유공자 중 광복을 미처 맞이하지 못한 채 순국한 14명의 얼굴과 이름이 담긴 디자인으로 제작했습니다.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등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도 있으나 상대적으로 얼굴이나 이름이 덜 알려진 인물도 함께 담겼습니다.

서울꿈새김판은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입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광복절을 맞아 우리에게 광복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한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을 시민 모두가 가져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