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예결위에 출석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택시 기본요금이 얼마인지 묻는 야당 의원 질의에 내놓은 답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생 경제를 챙겨야 할 총리가 대중교통 요금도 정확히 모르고 있느냐는 비판이 야당에서 제기된 건데요.
어떤 발언들이 오갔는지, 직접 들어보시죠.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 : 서울시 시내버스 요금이 얼마입니까?]
[한덕수 / 국무총리 : 지금 버스요금이 한 2천….]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 : 천2백 원이었는데 천5백 원으로 올랐어요. 혹시 택시비도 올랐는데 얼마인지 아세요?]
[한덕수 / 국무총리 : 기본요금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글쎄요, 한 천원쯤 되지 않았나요?]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 : 3천8백 원에서 4천8백 원으로 올랐습니다. 되게 중요한 물가 인상 요인이고 국민께서 힘들어하시는 부분인데….]
[한덕수 / 국무총리 : 이번에 인상되는 것에 대해서, 제가 좀 보고를 듣고 고민을 한 것이어서 제가 좀 착각을 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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