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서울에서 미술 축제가 열립니다.
한국 국제 아트페어 '키아프'와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프리즈'가 함께 막을 올리는데요.
지난해 공동 개최된 키아프와 프리즈,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행사 마지막 날까지 북적이면서 나흘 동안 7만 명 넘는 방문객이 찾았는데요.
그런 만큼 올해 행사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올해 두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갤러리가 세계 330여 개에 이르고요.
새 주인을 찾는 작품들 라인업도 화려합니다.
고대 유물부터 미술사에 나오는 유명 작가의 작품과 동시대 작가들 작품까지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
독일 디 갤러리는 마르크 샤갈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샤갈은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손꼽히죠.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로 알려진 샤갈의 작품가는 45억~50억 원대에 이릅니다.
박여숙 화랑은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의 묘법을 선보이고요.
가고시안은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의 작품을 출품합니다.
미래 지향적이고 역동적인 키아프의 지향점을 보여 줄 뉴미디어 아트 특별전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빛과 공간을 활용해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인데요.
총 10팀의 작품이 소개됩니다.
내일부터 열리는 키아프, 프리즈의 작품들 아주 살짝만 맛봤는데요.
이 밖에도 키스 해링과 데이비드 호크니, 알렉스 카츠 등 1,300 여명에 가까운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프리즈는 이번 주 토요일, 키아프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행사에 가지 못해 아쉬운 분들도 계시죠.
이번 달 1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미술 주간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공항과 백화점, 도서관 등으로 전시 공간을 넓혔으니까요,
계신 곳에서 즐길 방법 찾는 것도 좋겠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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