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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운행 오후 5시부터 정상화...철도노조, 2차 파업 예고

2023.09.18 오후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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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가 파업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면서 오늘(18일) 내로 열차 운행이 모두 정상화될 예정입니다.


철도노조는 사측과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2차 총파업까지 예고하고 있지만, 입장 차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앵커]
오늘 철도노조 1차 총파업이 마무리됐죠.

열차 운행은 언제부터 정상화되는 건가요?

[기자]
지난 14일부터 닷새째 이어졌던 철도노조 파업이 오늘 오전 9시에 종료됐습니다.

파업 기간 열차 감축 운행과 지연으로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는데요.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큰 혼란은 없었지만, 수도권 전철 운행률이 평시 대비 93%에 그치면서 다소 혼잡한 상황은 여전했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안에 모든 열차 운행을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철도노조가 당장 업무에 복귀한다 해도 차량 편성 운용 등을 고려하면 KTX는 오후 5시부터, 일반열차와 화물 열차는 오후 6시부터, 수도권 전철은 밤 9시부터 운행이 완전히 정상화될 거로 보입니다.

열차 운행은 순차 재개되지만, 파업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 운행과 노동자 안전을 위한 4조 2교대 근무 전면 도입 등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2차 파업도 이뤄질 수 있다고 예고한 상황입니다.

다만, 열차 수요가 많은 추석 연휴 기간은 피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철도노조 관계자는 현재로썬 실무선에서도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않다며 국토교통부의 입장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2차 총파업 시기나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무기한 총파업이 될 수 있어서 혼란이 크게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코레일 측은 정부, 노조와 긴밀히 협의해 추석 전 2차, 3차 파업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아직 노사 간 교섭 날짜는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추석 전에 협상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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