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년 연속 유엔 총회 일반토의에 정부 인사를 파견하지 않고 유엔 주재 대사가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엔 관계자에 따르면 각국 정상 등이 연설하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북한의 연설 일정은 마지막 날인 현지 시각 26일 오전으로 잡혔습니다.
일반토의 연설은 총회 관행과 절차에 따라 확정되는데 국가원수와 정부 수반에게 우선권이 주어지고, 외교부 장관과 대사 등은 순번이 밀리게 됩니다.
북한 기조연설이 마지막 날로 잡혔다는 것은 연설자가 대사급 이하라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설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 대표단을 파견한 것은 지난 2018년 제73차 유엔총회가 마지막입니다.
당시 연설자로 나선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은 "일방적으로 핵무장을 해제하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며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에 대해 적대감을 보였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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