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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원내대표 부재 속 잠시 뒤 최고위

2023.09.22 오전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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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격랑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이 잠시 뒤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병상 단식 중인 이 대표와 어제 사의를 표명한 박광온 원내대표는 빠질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잠시 뒤 최고위에서 당 수습 방안이 논의된다고요?

[기자]
오늘 최고위 회의는 정청래 수석 최고위원이 주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여전히 병상 단식 중이고, 박광온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체포안 가결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났기 때문입니다.

오늘 회의에선 우선 당원들을 향한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책임을 통감하며 당원에게 사과하고 잘 수습해가겠다는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도부 입장에서는 당장 공석이 된 원내지도부를 새로 꾸리는 게 시급한데요.

민주당은 오늘 오후 바로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 뒤 선거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유튜브 방송 인터뷰에서 차기 원내대표는 추석 전에 서둘러 선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총선 공천장에는 이재명 대표의 직인이 찍혀 있을 것이라며 이 대표 체제 유지 뜻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체포안 가결에 표결한 건 해당 행위라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는 체포안 가결 이후 아직 별도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침묵을 이어가는 이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입장을 낼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르면 다음 주로 예상되는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고심이 깊은 모습입니다.

체포안 가결로 리더십에 타격을 입은 만큼 재점화된 내홍을 어떻게 수습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체포안 표결 이후 친명계 의원들은 SNS에 연이어 분노를 표출했고, 일부 당원들은 이미 사퇴한 원내지도부의 총선 불출마를 요구하는 서명을 당 홈페이지 청원 게시판에서 받고 있습니다.

반면 비명계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가 체포안 가결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오히려 이 대표와 당에 전화위복의 기회가 올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체포안 가결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법 처리는 법원에 맡기고 국회는 무너진 정치를 복원해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시계가 민생에 맞춰 움직여야지 이재명 대표에 맞춰 움직이면 안 된다고도 했습니다.


과반 의석을 점한 제1야당의 원내지도부가 공석이 되면서, 어제 본회의에 오르지 못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물론, 본회의에서 미처 처리 못 한 90여 건의 법안 처리까지 향후 일정이 안갯속으로 빠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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