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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 후 돌발상황...통신 두절된 인도 달 탐사선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3.09.25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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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해 임무를 수행했던 인도의 달 착륙선과 탐사 로봇이 달의 밤을 이겨내지 못하고 영원히 잠들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인디아 투데이 등은 현지시간 23일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전날 달 착륙선 비크람, 탐사 로봇 프라기안과 교신을 시도했지만, 아무런 신호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우주연구기구는 앞으로 며칠 동안 교신을 시도할 계획이지만, 이들이 깨어나 다시 탐사를 시작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인도의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의 착륙선 비크람이 23일 달 남극에 착륙한 데 이어 탐사 로봇 프라기안이 내려 탐사를 시작했습니다.

프라기안은 13일 동안 100m 정도를 이동하며 남극 표면에 황(黃)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비크람은 달 남극 표면 토양의 기온을 측정하는 등 각종 과학 데이터를 지구로 보냈습니다.

비크람은 약 40㎝를 점프해 안착하는 실험에도 성공했습니다.

그 사이 달의 밤이 찾아왔고 이들은 지난 3일 수면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태양광으로 전기를 만들어 작동하는 이들은 태양 전지판을 해가 떠오를 곳을 향해 두고 잠들었고, 지난 22일 달 남극에도 해가 떠올라 전지판을 데웠지만 깨어나지 않았습니다.

기자ㅣ최영주
제작ㅣ이선
AI 앵커ㅣY-GO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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