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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붙잡힌 은행강도 내일 송치 예정..."사업 실패·생활비 목적"

2023.09.26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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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부경찰서는 신협에 침입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베트남에서 붙잡혀 구속된 40대 남성 A 씨를 내일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사업 자금과 생활비, 도박자금 등으로 2억 원 규모의 빚을 지고 있었고, 자녀들 생활비와 이사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8일 대전 관저동에 있는 한 신협 지점에 소화기를 뿌리며 침입한 뒤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해 현금 3천9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이후 해외로 도주했다가 베트남 다낭에 있는 호텔 카지노에서 한인 제보를 받은 우리 경찰 주재관과 현지 공안에 검거됐고, 국내로 송환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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