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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관여 쌍방울 방용철 부회장 보석 석방

2023.09.27 오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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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의 8백만 달러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함께 구속기소 된 방용철 쌍방울 그룹 부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27일) 외국환 거래법 위반과 뇌물 혐의 등을 받는 방 부회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앞서 방 부회장 측 변호인은 지난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이 전 부지사와 방 부회장의 공판에서 협심증을 앓고 있어 병원 치료가 필요해 석방을 허가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석방에 반대한다면서도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혀 방 부회장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은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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