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트렌드..."과일은 샤인머스캣, 여행은 일본"

올해 추석 연휴에는 한우와 샤인머스캣 등 선호하는 선물 유형이 다양해지고 일본 등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 따르면 추석 트렌드 관련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을 기점으로 추석 선물 언급량은 지속해서 줄었지만 올해는 추석 선물 관련 언급량이 많아졌고, 언급되는 선물세트 역시 다양해졌습니다.

대표적인 추석 선물인 과일과 한우는 꾸준히 언급됐으며 사과나 배뿐 아니라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멜론 등을 함께 담은 프리미엄 과일 세트 언급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샤인머스캣은 추석 선물 연관어 언급량 전체 순위에서 26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 선물로 떠올랐습니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 연휴가 생기면서 여행에 대한 관심도 많이 늘었습니다.

올해 6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추석 해외여행 관련 언급량은 7천194건, 국내여행 관련 언급량은 5천676건으로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해외여행 언급량은 약 64%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대부분 국가를 팬데믹 이전처럼 입국할 수 있게 된 가운데 엔저 영향 등으로 일본에 대한 언급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아울러 입국 제한이 해제된 홍콩, 중국, 타이완 등의 언급이 늘었고, 긴 연휴 영향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지로 떠나는 장거리 여행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띄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