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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교회서 미사중 지붕 무너져..."최소 9명 사망"

2023.10.02 오후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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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북부의 한 가톨릭교회에서 미사 중 지붕이 무너져 최소 9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일 멕시코 북동부 타마울리파스주의 도시 시우다드 마데로에 있는 산타크루즈 교회에서 성찬식을 하던 중 지붕이 무너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교회 안에 약 100명이 있었고, 아직 30명이 잔해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보안당국은 이번 붕괴 사고로 최소 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구조적 결함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멕시코 주교회의는 "비극적인 인명 피해와 부상자들을 위해 기도에 동참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교구는 4개월 된 아기와 5세 어린이 3명을 포함해 병원에 입원한 50여 명의 명단을 게시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지진이 나면 건물이 무너지는 일은 종종 일어나지만, 붕괴 당시 지진 활동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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