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기여한 주역 2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헝가리 출신의 커털린 커리코 바이오엔테크 수석 부사장과, 미국 펜실베이니아 의대 드루 와이스먼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주요 공적으로 "효과적인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을 가능하게 한 뉴클레오시드 염기 변형에 관한 발견"을 꼽았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수상자들은 메신저 RNA가 어떻게 면역체계와 상호 작용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근본적으로 바꾼 획기적인 발견을 통해 인류의 가장 큰 위기에 전례 없는 속도로 백신을 개발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커리코 수석 부사장은 '백신의 어머니'로 불려 왔으며 여성이 생리의학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13번째입니다.
노벨위원회는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3일 물리학상, 4일 화학상, 5일 문학상, 6일 평화상, 9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합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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