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본인의 신상 문제로 국회를 공전에 빠트린 데 대해 사과부터 해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구속영장 기각이 이 대표의 여러 범죄 혐의에 대한 면죄부가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생을 챙기지 못하고 있는 건 우리 국회이고, 야당 지도부의 파트너는 여당 지도부이지 대통령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사과 한마디 없이 뜬금없이 영수회담을 들고나온 건 사실상 민생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본인의 정치적 위상을 회복하려는 정략적 의도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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