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항 부두 일부가 개항 후 140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되고 이를 기념해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립니다.
일반 시민이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내항 수변공간을 개방하는 것은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천시는 이를 기념해 오는 14일 인천항 내항 1·8부두에서 제58회 시민의 날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이나믹 듀오, 에일리, 웅산밴드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인천 하버 페스타 2023' 공연이 열립니다.
축제장에 마련된 드론 체험 부스에서는 드론 관련 진로 상담과 드론 축구 경기 체험 할 수 있습니다.
또 해양경찰 함정에서는 해경 관현악단 공연도 열리고 저녁에는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놀이도 펼쳐집니다.
인천시는 내항 8부두 부지 12만㎡ 가운데 2만3천㎡를 시민에 개방하기 위해 30억 원을 들여 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날인 10월 15일을 앞두고 인천 곳곳에서 다양한 연계 행사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오는 6일 인천시 시민 생활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7일 스트리트댄스 페스티벌, 14일 청라 뮤직&와인 페스티벌, 14∼15일 동인천 낭만 축제 등이 잇따라 열립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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