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산맥 지역인 인도 북동부 시킴주 계곡에서 현지시간 4일 갑작스러운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최소 23명의 인도 군인이 실종됐습니다.
일간 더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군은 성명을 통해 폭우로 라첸 계곡 티스타강 강물이 불어나 일부 군 캠프와 자동차들이 흙탕물에 잠기면서 실종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홍수로 최소 8개의 대교도 유실됐는데 강 주변 지역 주민 1만5천여 명이 홍수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아지며 일부 주민들은 안전지대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킴주 정부는 주 전역에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티스타강 접근을 삼가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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