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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총기 난사 14세 소년 용의자, 정신질환 치료"

2023.10.04 오후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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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도 방콕의 고급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10대 용의자가 공포탄 전용 총기를 개조해 범행에 이용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이번 사건 용의자가 공포탄만 쏠 수 있도록 설계된 총기를 개조해 실탄을 장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정신질환 관련 치료를 받아왔으며 사건 당일 처방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용의자인 14살 소년은 현지시간 3일 오후 4시 30분쯤 방콕 시내 시암 파라곤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중국인 1명과 미얀마인 1명이 숨졌고 5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총격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특공대원들에게 체포됐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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