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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인파에도 질서정연...쓰레기 투기는 '눈살'

2023.10.08 오전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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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완연한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을 보기 위해 여의도 한강 변에 100만 명이 모여들었습니다.


수많은 인파에도 질서정연한 모습이 빛났지만, 잔디밭 곳곳에 나뒹구는 쓰레기는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두운 밤하늘이 형형색색 불꽃으로 물이 듭니다.

웅장한 불꽃이 터지며 밤하늘이 환하게 밝혀질 때마다 곳곳에서 탄성이 흘러나옵니다.

[양루빈 / 경기 포천 어룡동 : 기분이 엄청 좋았어요. 가족이랑 함께 와서 진짜 제일 행복해요.]

화려했던 축제가 막을 내리자, 저마다 집에서 챙겨온 돗자리를 정리하고, 먹었던 음식 쓰레기를 치웁니다.

대형 쓰레기 수거 그물망은 수많은 인파가 버리고 간 봉투로 금세 가득 찹니다.

[김은지 / 인천 성남동 : 저희는 먹으면서 쓰레기를 담을 봉지를 하나 따로 만들어서 거기에 쌓아놓고, 주변 분들도 이동할 때 보니까 본인들이 먹었던 걸 다 가지고 가시더라고요.]

길가에 떨어진 휴짓조각 하나까지 남김없이 치우는 봉사단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하지만 잔디밭 곳곳에 주인 없이 버려진 돗자리는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일회용 돗자리와 먹던 음식물 쓰레기까지 고스란히 두고 몸만 빠져나간 겁니다.

[박희라 / 대전 목동 : 돗자리도 그냥 그대로 두고 가고 먹던 음식들도 그대로 내버려 놓고, 물도 버리지 않고 가는 모습이 보기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인데 함부로 버리고 가는 건 시민 의식에 벗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는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태원 참사 이후 많은 사람이 몰리는 행사인 만큼 질서 유지와 안전 관리에는 예년보다 많은 6천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한때 여의나루역 일대에 교통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습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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