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약 120명이 사망하고 1천 명이 넘게 다쳤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어제 오전 11시 11분쯤 아프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고 이후 규모 4.3에서 6.3 사이 강한 여진이 여덟 차례 이어졌습니다.
헤라트주 재난관리당국 관계자는 확인된 부상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노인이 포함돼 있다며 사망자 수가 매우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헤라트 주민들은 가족을 찾으려고 건물 잔해를 수색하는가 하면 여진을 우려해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등 공황 상태라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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