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성 소 피부병, '럼피스킨 병'이 확산하면서 전국에서 소 사육 두수가 가장 많은 경북에서도 긴급 예방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경상북도는 내일(1일)부터 긴급 백신 83만여 마리 분을 농가에 공급하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31일) 까지 경북에서는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없었지만, 전국 소 사육두수의 20%가 넘는 85만여 마리를 사육하는 만큼 차단 방역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도는 소 50마리 이상을 키우는 대형 농가는 직접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고, 그보다 적은 소규모 농가에는 백신 접종단을 보내 접종을 돕기로 했습니다.
또, 백신 항체 형성 기간이 3주라는 점을 토대로 11월 말쯤 상황이 안정될 거로 보고 가축시장 폐쇄 등 차단 조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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