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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가자지구 통제력 잃어"

2023.11.14 오전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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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이제 통제권을 상실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는 연료가 고갈돼 UN의 구호활동까지 중단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을 제지할 수 있는 세력은 이제 없다고 전황을 평가했습니다.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통제력을 잃었다는 겁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남쪽으로 도망치는 가운데 민간인들이 하마스 기지를 약탈하고 있다면서 하마스 정부가 신뢰를 상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상군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달 7일 기습공격 전까지 5개 지역 여단과 24개 대대, 140여 개 중대에 3만여 명의 병력을 보유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중 샤티 캠프 대대에서 부대대장을 포함해 대원 200명, 다라즈 투파 대대 역시 지휘관 등 260명의 대원을 사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 접경지역의 보병부대를 방문해 전과를 치하하고 거듭 강공을 주문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 전쟁은 라운드가 있는 작전이 아니라 끝장을 보는 전쟁입니다. 진심에서 나오는 아주 중요한 얘기입니다. 우리가 (하마스를) 끝내지 않으면 다시 돌아옵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는 UN의 구호활동마저 중단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UN은 지난달 7일 이후 반입이 중단된 연료가 이제 이틀이면 완전히 바닥난다고 경고했습니다.

[안드레아 도밍고 / UN 팔레스타인 난민기구 책임자 : 내일부터 구호품을 못 내릴 겁니다. 아시다시피 지게차 연료가 없고 사람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할 트럭에 넣을 연료도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48시간 이내에 UN의 각종 구호활동도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전 세계의 유엔 사무소에는 조기가 게양됐습니다.

가자지구에서 구호 활동 중 숨진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동료 101명을 애도하기 위해섭니다.

UN 본부는 1분 동안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란치스코 브리토 / UN 직원노조 대표 : 이 묵념은 인류를 위해 직무를 수행하다 희생당한 UN 팔레스타인 난민기구 동료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입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는 가자지구에서 난민시설 150여 곳을 운용하면서 현재 78만 명 가까운 피란민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영상편집;윤용준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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