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정부 예산 깎고 '이재명 예산' 늘려...막무가내 심사"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에서 정부가 책정한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대신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예산을 늘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예산안 심사가 계속될수록 민주당의 막무가내식 증액과 삭감은 끝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안에 편성된 청년 관련 예산 3천28억 원 가운데 80% 규모가 민주당 주도로 일괄 감액됐고, 그러면서도 이 대표가 제안한 '3만 원 청년패스' 예산은 2천9백억 원 정도 책정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새만금 관련 예산과 이 대표의 대선 공약이었던 지역화폐 예산은 증액을 강행했지만, 서울-양평 고속도로, 검찰·감사원 특수활동비 관련 예산은 감액을 요구하면서 심사의 목적이 방탄임을 뻔히 드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