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로 돈 불려줄게"...수백억 빼돌린 70대 구속

부동산 투자로 돈을 불려주겠다며 수백억 원을 가로챈 70대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마포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70대 여성 A 씨를 구속하고, 40대 딸은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 모녀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 9월까지 부동산 투자로 매달 최대 4% 이자를 돌려주겠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받은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 10여 명에게서 3백억여 원에 달하는 금액을 뜯어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