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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속 타들어가는 日정부

자막뉴스 2023.12.01 오전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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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오스프리 수송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역 주변에서 일본 해상보안청이 수색활동을 분주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부 잔해와 수송기의 구명정, 탑승자로 보이는 희생자 시신도 발견됐습니다.

어민들의 증언은 기체가 바다에 추락한 직후 크게 파손됐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구조 작업 참가 어민 : 하얀 물기둥이 높게 치솟고, 검은 연기가 올라왔습니다. 기름이 떠다니고 냄새가 났고요,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희생자가) 엎드려 있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육상자위대가 규슈의 사가 공항에 오스프리 배치를 본격화하는 도중에 발생했습니다.

특히 2014년 배치를 타진할 당시 어업에 악영향을 우려한 어민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다 지난해 말에야 겨우 어민단체의 이해를 구한 상황.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여론 악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육상자위대의 오스프리 훈련일정을 중단시킨 데 이어 미국 측에도 운행 일시 중지를 요청했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 일본 방위상 : 비행과 관련한 안전이 확인된 뒤에 비행을 할 수 있도록 요청함과 동시에, 사고와 관련해 조속한 정보 제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오스프리는 지난 8월 호주에서 추락해 3명이 숨지는 등 잦은 사고로 논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방위력 강화를 위해 오스프리 기지 건설 계획은 변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 일본 관방장관 : 도서 방위 능력을 갖추기 위해 조기에 사가 주둔지를 개설할 필요가 있으며 육상자위대 오스프리 이주에 필요한 시설을 2025년 6월 말까지 완성할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는 사고 원인 규명 등을 통해 오스프리가 배치될 지역 주민들의 이해를 최대한 구할 방침입니다.

일본 정부가 주일 미군에게 사고와 관련한 명확한 설명을 듣지 못한 채, 오스프리 운행이 이어지도록 한다면, 지역민들의 반발과 여론 악화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영상편집ㅣ사이토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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