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어제 늦게 직접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이 위원장이 오늘 출근은 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임시 국무회의 참석 후 과천 방통위 청사로 출근했습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9시 40분쯤 방통위 청사로 들어서며 기자들과 만나 직접 사의 표명 사실을 확인해줬습니다.
입장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 후에 다시 기자실로 와서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동관 위원장은 탄핵 때문에 방통위 업무 공백이나 그런 사태들을 우려해서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 이후에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어제 늦게 직접 사퇴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주요 업무에서 차질이 생긴 데다 탄핵안 통과 시 수 개월간 직무 정지로 방통위 마비 상태가 올 것을 우려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동관 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아직 윤석열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하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이동관 위원장의 탄핵안을 통과시킬 계획이었는데, 이 위원장이 스스로 물러나면서 무산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금까지 과천 방송통신위원회에서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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