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대표가 다음 주 첫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거듭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오늘(2일) 대구에서 북 콘서트를 연 송 전 대표는 검찰이 무슨 혐의라도 적용해 구속이나 기소를 시도할 거라며, 구속영장이 청구되더라도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음 주 금요일 조사 전 대국민 성명과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마설이 나오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선 야권이 추진하는 이른바 '김건희 특검'에 찬반을 밝히는 순간 실체가 드러날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4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윤관석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 원씩 든 돈 봉투 20개를 살포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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