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끝나면 가자지구를 안정화하기 위해 재건과 안보 확립, 거버넌스 강화 등 3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 속도를 내야 하며 이 3개 분야에서 진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재건에 대해선 "국제사회가 가자지구 회복을 돕기 위해 상당한 자원을 할애해야 한다"고 말했고 안보와 관련해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안군을 강화해 가자의 안보를 책임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팔레스타인인의 의사를 반영하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정부로서 가자와 서안 지구를 통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계기로 요르단, 이집트, 카타르 등 아랍국가 정상들을 만나 이런 구상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미국은 국제 인도주의 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데 단호하다"며 이스라엘이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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