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세 사기' 의혹을 받는 임대인 정 모 씨 일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구속한 정 씨 부부와 불구속 입건된 아들 정 씨를 수원지방검찰청에 송치했습니다.
정 씨 부부는 오늘 오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면서 피해 변제 계획을 세웠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 아무런 대답 없이 호송차에 탔습니다.
정 씨 일가는 임차인들과 한 채당 1억 원 안팎의 전세 계약을 맺고 계약 기간이 끝났는데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현재까지 정 씨 일가로부터 전세 사기 피해를 봤다는 고소인은 474명이고 피해 금액은 71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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