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 끊으려 한 20대 혐의 인정...오늘 구속영장

차량 소유주인 여성을 집에서 살해한 뒤 차량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체포된 2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합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오늘(8일) 살인과 자살방조 혐의로 2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A 씨는 그제(6일) 오후 5시 50분쯤 인천 도화동 자택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인천 영종도에서 함께 차에 탄 20대 남성이 목숨을 끊으려 할 때 방조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 여성을 자신이 살해했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목이 졸려 숨졌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구두소견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제 A 씨와 함께 목숨을 끊으려다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다른 남성에 대해서도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붙잡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