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가자지구 주민 보호를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더 이상 가자지구 주민들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잔혹한 공격은 어떤 식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지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무차별적인 보복을 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즉각 휴전에 합의하도록 나서고 가자지구의 민간인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구테흐스 총장은 지난 6일 사무총장이 안보리에 직접 특정 안건에 대한 논의를 요청할 수 있는 유엔 헌장 99조를 발동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보리 이사국인 아랍에미리트는 즉각적인 인도적 휴전을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안보리에 제출했습니다.
결의안은 안보리 15개 이사국 가운데 9개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하고 상임이사국의 반대가 없어야 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전면 휴전은 하마스에만 이익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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