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한 첫 소환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 검찰이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 관계자는 어제 13시간에 걸친 첫 조사에서 준비한 2백여 쪽 분량 질문지를 모두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필요한 조사는 진행했다며 송 전 대표 추가 소환 조사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송 전 대표 조사 내용과 이제까지 확보한 증거관계 등을 검토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송 전 대표 조사가 마무리되면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하는 의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조만간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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