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이래진 씨 "민주당 해산 검토해달라"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공무원의 형 이래진 씨가 정부를 향해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해산 절차를 검토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씨는 오늘(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가 '서해 피격 사건' 당시 조작과 은폐로 국민을 외면했고 거짓 선동으로 자신을 짓밟아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아직도 반성 없이 범죄를 옹호하는 발언을 일삼고 있다며, 국민은 이런 정당을 적극적으로 심판해야 하고 검찰은 최고 책임자인 문 전 대통령을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를 향해서는 사법 조사와 별개로 국민 안전 보호 조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입법을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