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23년 12월 22일 (금) 밤 10시 20분
□ 담당 PD : 지정윤, 한택원
□ 담당 작가 : 김배정, 김현정
□ 출연자 : 조정기(한양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 방송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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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전립선의 기능
▶ 전립선 비대란?
▶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 전립선비대증의 원인
▶ 전립선비대증의 역사
▶ 전립선비대증의 진단
▶ 생활 속 치료법
▶ 약물치료
▶ 수술치료
▶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 전립선 광적출술
▶ 전립선비대증 예방법
▶ 메디컬 AI Q&A
▶ 이것만은 기억하자
◆ 조정기 : 안녕하세요. 비뇨의학과 전문의 조정기입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강연 주제는 전립선 비대증의 이해와 치료입니다.
◇ 박상훈 성우 : 50대 이상 남성 절반이 경험한다는 전립선 비대증 국내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135만 명 정도 10년 전에 비해 65% 증가한 수치다. 증상을 방치하거나 치료 적기를 놓치면 단순 배뇨장애가 아닌 신부전과 전신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데. 한 번 발병하면 지속적인 약물 치료 후에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전립선 비대증 중장년층의 말할 수 없는 고통,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전립선의 기능>
◆ 조정기 : 전립선이란 앞 전자에 설 립자 즉 앞에 서 있다는 뜻이죠. 어디 앞에 서 있냐면 우리가 이제 소위 말하는 대변을 보는 직장 앞쪽에 서 있는 장기를 말합니다. 실제로 호두알 크기 약 20cc 정도의 크기를 가진 호두알 모양으로 생긴 사랑의 장기라고 불리는 전립선은 영어로 얘기를 해도 전립선 프로 스테이트고요. 한문으로 얘기를 해도 앞에 서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전립선은 여러 가지 기능을 하게 되는데요. 실제로 전립선은 남성에서만 있는 장기입니다. 그렇다면 전립선은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을까요? 전립선의 기능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수정과 관련된 여러 가지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중에 첫 번째 정자에 영양을 공급합니다. 우리가 수정을 함에 있어서 난자도 중요하지만 정자의 건강한 그런 운동도 중요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정자의 운동성을 높이는 데 있어서 사정된 정액이 굳지 않도록 함으로 인해서정액의 운동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약 알카리성의 전립선 액이 나팔관에서 산성 농도를 중화시킴으로 인해서 정자와 난자가 수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하고요. 전립선 기능의 또 다른 중요한 기능 중에 하나는 구연산과 아연 성분이 풍부한 전립선액을 통해서 요로에 존재하는 세균에 대해서 살균 효과를 보여서 실제로 우리가 요로 감염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남성은 여성보다 훨씬 더 적은 확률로 요로 감염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전립선 비대란?>
◆ 조정기 : 다음은 전립선 비대에 대한 부분을 살펴보겠는데요. 우리가 전립선이 커져 있다, 이런 것들이 전립선 비대라고 얘기를 합니다. 정상적으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약 20cc 호두알 크기 정도의 그런 사이즈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전립선이라는 것이 커지게 되면 우리 방광을 누르게 되고 혹은 방광에서 나가는 소변이 나가는 길을 막게 되죠. 그래서 방광 출구 폐색이라는 증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전립선비대증 증상>
◆ 조정기 : 크게 나눠보면 요도 압박과 방광 압박으로 나눠볼 수가 있는데요. 요도가 눌린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이러한 증상들은 소변이 단절되는 요단절이라든지 소변이 가늘게 나오는 세뇨 또한 소변을 보러 갔는데 잘 나오지 않는 그런 형태도 있고요. 그리고 이제 소변을 천천히 보게 되는 그런 형태도 있습니다. 그리고 소변을 보고 나서도 여전히 소변이 남아있는 것 같은 그런 증상을 느끼기도 하죠. 이러한 잔뇨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밤사이에 우리의 수면을 방해하면서 소변이 마려워서 깨는 야간뇨 같은 것들이 생긴다든지 아니면 우리가 지하철역이나 이런 데서 소변이 마려워서 급하게 가다가 어쩔 수 없이 소변을 실수하게 되는 그런 요절박 같은 증상들도 발생을 하게 되는 것이죠.
<전립선비대증 원인>
◆ 조정기 : 우리가 이렇게 중요한 질병으로 등장한 전립선 비대증에서의 발병 이후라는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실 전립선 비대증이 생기는 명확한 이유를 아직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결국에 이것은 나이와 연관이 되어 있죠. 그래서 노화와 그리고 유전적인 요인이 대표적인 요인이 되겠습니다. 결국에는 우리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남성 호르몬에 대한 반응도 떨어지게 되고 결국 이런 것들이 우리 몸의 항상성이 깨지게 되면서 전립선 비대증 같은 질환이 발생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 외에도 우리가 서구화된 식습관 혹은 생활 패턴 같은 것들이 이러한 전립선 비대증을 더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육식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우리가 보편적으로 먹게 되는 그런 식단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우리의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이 이전에 발견되지 않았던 그런 병들이 발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 박상훈 성우 : 국내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급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인구 고령화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 10명 중 6명이 70대 이상입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기름진 식생활과 관련이 있는 서구식 식습관이 꼽힙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구식 식습관이 보편화되면서 이른바 선진국형 전립선 비대증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위험을 낮추려면 동물성 지방 섭취를 가급적 삼가고 채소와 과일, 콩류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역사>
◆ 조정기 : 그렇다면 이 전립선 비대증의 역사는 얼마나 되었을까요? 사실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역사는 굉장히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전립선이라는 것이 알려진 것은 기원전 300년쯤 이집트 의사인 헤로필로스가 처음 전립선이라는 기관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이집트 의사는 잘 알려진 굉장히 훌륭한 해부학에 관련된 의사였고요. 그래서 전립선에 대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중국에서는 이런 것들을 봉독으로 치료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런 것들이 결국에는 잘못 알려진 것이기 때문에 봉독 보조 제품들이 막 나오게 되면서 사실 이런 것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는 없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진단>
◆ 조정기 : 그렇다면 이러한 전립선 비대증은 어떻게 진단하게 될까요? 저희가 외래를 오셨을 때 외래 방문 시에 지금 보여지는 저러한 진단표를 통해서 환자의 증상, 주관적인 증상을 조금 더 객관적인 지표로 표현을 하는 것이 저러한 설문지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제 병력 정치 즉 환자가 내원하였을 때 어떠어떠한 병이 있는지 혹은 어떤 증상이 있으신지를 증상 설문지를 통해서 빠르게 검토할 수도 있고요. 또한 동시에 여러 가지 질환들에 대한 병력 청취 시간을 좀 더 간략하게 줄일 수도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하는 검사는 항문에 손을 넣어서 만져보는 직장 수지 검사가 있습니다.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전립선은 직장 앞쪽에 놓여 있다고 설명을 드렸죠. 그렇기 때문에 직장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장기입니다. 그렇다면 손가락을 항문에 넣어서 만졌을 때는 바로 전립선이 만져지게 됩니다. 이러한 직장 수지 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혹여나 전립선에 암이 있는지 혹은 전립선의 크기가 얼마 정도 되는지 혹은 전립선의 딱딱한 정도가 얼마나 되는지 이러한 것들을 검사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정보를 우리가 획득할 수 있는 좋은 의학적 검사가 되겠습니다. 또한 소변 검사 같은 것들도 같이 하게 되고요. 요속 검사와 잔뇨량 측정을 하게 되는데 환자분이 오셨을 때 어떤 특정한 방이나 이런 것들에 가셔서 직접 소변을 보면서 소변의 속도를 측정하고 소변이 얼마나 나왔는지를 측정하고 또한 초음파 같은 것들을 이용해서 잔뇨량을 측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피를 통해서 검사하는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를 하게 되는데 이러한 전립선 특이항원은 여러분들이 반드시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PSA라고 하는 검사인데 앞서 설명드린 직장 수지검사와 PSA라고 하는 검사는 우리가 전립선 특이항원 이 검사에 대해서는 전립선암에 스크리닝 검사, 즉 우리가 어떤 전립선암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아주 널리 파악할 때 사용하는 검사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방광 안을 들여다보는 방광 내시경인 방광경도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이외에도 조금은 침습적이지만 항문과 방광 안에 관을 넣어놓고 방광 안에 물을 채워서 실제로 소변이 말해온 것처럼 느끼게 한 후에 소변을 보면서 방광 내압을 측정하는 요역동학 검사 같은 검사들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생활 속 치료법>
◆ 조정기 : 그렇다면 이렇게 진단된 전립선 비대증은 어떻게 치료할까요? 먼저 생활 습관 개선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어떻게 생활 습관을 개선하라는 말이야?’ 이렇게 얘기를 하실 수 있죠. 일단 비만한 부분을 빼야 합니다. 그다음에 1일 수분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왜냐하면 밤에 소변이 마려워서 깨는 야간뇨의 일부는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 즉 1일 수분 섭취량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이러한 밤에 깨는 횟수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즉 오전이나 낮 시간에 좀 더 주로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해 주고 저녁 식사 이후에는 수분 섭취량을 줄이는 것도 밤에 깨는 것을 조금은 도와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소변이 갑자기 안 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었는데 본인이 모르고 그냥 계속 지나다가 어느 날 갑자기 감기약이나 아니면 많은 술을 먹거나 한 이후에 갑자기 소변이 안 나와서 응급실에 내원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소변이 마려운데 소변을 못 본다는 것은 그 어떤 고문보다도 고통스러운 일이 되겠습니다. 또한 직장 바로 앞에 서 있는 장기라고 말씀을 드렸죠. 변비가 어르신들에서는 굉장히 많습니다. 노인성 변비가 많은데 변비가 생기면 딱딱한 변이 앞쪽에 있는 방광을 누르게 되고 방광을 누르게 되면 좀 더 방광 자극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게 되고 그와 더불어서 전립선 비대증이 같이 동반이 되면서 더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비가 있다면 변비를 먼저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또 하나의 치료가 되겠습니다.
◇ 박상훈 성우 : 전립선은 평생 성장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커져 소변기를 누르고 방광 기능은 약해지면서 소변 보기가 힘듭니다. 한참 힘을 줘야 소변이 나오고 소변 참기가 힘들다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초기에는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해지면 콩팥이 망가져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과음을 하거나 특정 성분의 약을 먹으면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에 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음을 삼가고 약을 처방받을 때는 전립선 비대증 환자임을 밝혀야 합니다.
<약물 치료>
◆ 조정기 : 이렇게 생활 습관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그다음에는 우리가 약물 치료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게 됩니다. 약물 치료 중에 가장 대표적인 약물은 알파차단제입니다. 알파차단제는 처음 개발될 당시에 우리가 혈압약으로 개발이 됐었죠. 그렇지만 이 혈압약으로 개발되었던 것이 여러분들이 잘 아는 비아그라처럼 주작용과 부작용이 바뀌는 그런 현상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알파차단제도 처음에는 혈압약으로 개발이 되었지만 실제로는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제로 혹은 하부요로 증상을 조절하는 약재로서 대표적인 약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점차 점차 연구를 통해서 처음에는 비선택적인 약물이 투여가 되었다면 그게 1970년대 일이었죠. 그런 것들이 좀 더 선택적인 약물들이 나오게 되고 1980년대에 이렇게 나오게 되죠. 그 이후로 이런 선택적인 약물들이 좀 더 오랫동안 작용을 할 수 있는 지금 현재 많이 사용하는 테라조신이라는 약이라든지 독사조신이라는 약이라든지 알푸조신 같은 약재들이1990년대 혹은 2천년대에 이르러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이 방송을 보고 계시는 분 중에도 지금 제가 언급해 드렸던 약물을 드시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치료>
◆ 조정기 : 앞서 말씀드린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면 수술의 절대적인 적응증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약물을 병합해서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약물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라면 우리가 수술을 고려해야겠죠. 또한 연속해서 혹은 재발해서 계속 소변이 나오지 않아서 응급실에 내원하는 그런 경우 즉 재발성인 요폐가 발생하게 되면 우리가 수술을 고려해야 하고요. 또한 반복적으로 요로 감염이 일어난다든지 혹은 반복적으로 방광 내에 결석이 생긴다든지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이것은 수술의 절대적인 적응증이 됩니다. 또한 우리가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불편한 하부요로증상이 지속된다면 이 또한 우리가 수술을 반드시 고려해야 되는 수술의 절대적인 적응증이 되겠습니다.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 조정기 : 수술의 역사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1926년 우리가 turp라고 하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 수술이 시작이 됩니다. 즉, 약 100여 년 전쯤에 이미 미국에서는 turp라고 하는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을 하죠. 그래서 요도를 통해서 우리가 요도를 통해서 기구를 넣어서 전립선을 긁어내는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때가 벌써 1926년이죠. 우리나라로 치면 아마도 해방 이전인 것 같습니다. 그때 이미 미국에서는 저러한 질병에 대한 인식이 있었고 또한 그러한 질병에 대한 수술법이 정립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잘 알려진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여기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내시경을 넣어서 전립선이 비대된 부위를 전기칼을 이용해서 깎아내는 형태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계속 깎아내다 보면 어느 정도 우리가 비대된 부분을 깎아냅니다. 전립선 비대증이라는 것은 우리가 전립선을 크게 나눴을 때 중심부 이행대 말초부로 나누게 되는데 중심부와 이행대 부분까지를 깎아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말초부 같은 경우는 남기게 되는데요. 이것을 남기게 됐을 때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말초부에서 주로 생기는 것이 전립선암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사전에 전립선암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에 우리가 전립선 절제술 같은 수술을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은 전기칼을 이용해서 비대된 조직들을 깎아냅니다. 이러한 수술법은 굉장히 보편화되고 시행하기도 쉬우면서 동시에 빠르게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이 스탠다드 트리트먼트, 즉 우리가 가장 인정받고 알려진 방법이지만 실제로 이 효과는 평균 10년을 잡습니다. 10년 안쪽 바깥쪽으로 해서 재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깎아냈던 부위들이 다시 나오면서 자라 나오면서 실제로 다시 요도를 압박하는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전립선 광적출술>
◆ 조정기 : 그 이후에 발견된 이제 홀뮴 레이저를 이용해서 그림과 같이 전립선의 안쪽을 완전히 파내서 방광 안에 넣고 방광 안에서 갈아서 빼는 형태의 수술이 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거와는 조금 차이가 있죠. 그래서 앞에서는 우리가 어느 부분만 깎아낸다고 치면 이것은 해부학적인 구조상 전립선 피막을 방지해서 수술적으로 제거를 해 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보면 반영구적으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그러한 수술법이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홀뮴 레이저를 이용해서 전립선을 절제해주는 수술은 실제로 술자가 익히는데 어느 정도의 배우는 데 좀 시간이 걸리고요. 실제로 잘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들도 발생하게 됩니다. 즉 술자의 손에 익어야 되는 그런 어려움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뭐 이런 홀뮴 레이저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수술을 할 수 있는 기관이 있다면 굉장히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것이 되겠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앞서 말씀드렸던 그런 경요도 절제술보다는 지금 말씀드린 이런 홀뮴 레이저라는 것을 이용해서 수술을 훨씬 더 많이 하고 실제로 거의 대부분 이런 홀뮴 레이저를 이용해서 전립선 비대증을 수술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경요도 절제술이나 아니면 홀뮴 레이저를 이용한 이러한 방법들은 우리가 전통적이면서도 인정받고 있는 가장 보편화된 전립선 절제술이 되겠습니다.
<전립선비대증 예방법>
◇ 박상훈 성우 : 전립선 비대증은 50대의 50퍼센트, 60대의 60퍼센트, 70대의 70퍼센트가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하기도 하지만 증상에 따라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법이 있습니다. 수술 치료법은 레이저를 이용해 출혈을 줄이고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전립선이 커졌다고 해서 전립선암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지방 섭취를 제한하면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배뇨 장애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조정기 : 네 이렇게 중요한 노인성 질환인 전립선 비대증 과연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전립선 비대증은 호르몬과 관계가 있죠. 남성호르몬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고령에 따라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특히나 서구화된 그러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만성질환을 조절 잘 하고 또한 적절하게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예전 어르신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시래기나 된장 이런 것들을 주로 드셨던 분들에서는 사실 전립선 비대증이라는 거 잘 모르고 사시다가 돌아가신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만큼 전립선 비대증은 우리가 생각하시는 것처럼 나이가 많아지면서 생기는 질환이고 실제 이렇게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우리나라에서는 반드시 진실을 바라보고 전립선 비대증과 마주할 시간이 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는 불편한 증상이 있을 때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메디컬 AI Q&A>
◆ 조정기 : 시청자분들께서 저에게 전립선 비대증에 대해 많은 질문을 주셨습니다. 함께 확인해 볼까요?
◇ Y-ON(AI 앵커) : 첫 번째 시청자 질문입니다. 치료법 중에 전립선에 직접 열을 가해서 조직을 괴사하는 방법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치료법은 효과가 좋은가요?
◆ 조정기 : 네 좋은 질문이십니다. 최근에 우리가 알게 된 방법이죠.그렇지만 이전에도 사실 시도되었던 방법이기도 합니다. 열을 가해서 조직을 괴사하는 방법 중에 최근에 개발된 방법은 수증기를 이용해서 삶는 방법입니다. 전립선 조직을 삶아서 괴사시켜서 점차 점차 괴사된 조직이 결국에는 좁아져 있던 전립선을 열어주게 되는 형태가 되고요. 최근에 보고된 여러 가지 연구 결과들을 보면 굉장히 희망적인 연구 결과들이 많습니다. 이 방법이 좋은 이유는 우리가 이제 큰 수술이라고 생각되는 다른 수술 방법보다도 훨씬 간편하게 시술이 되고 또한 이전에 전립선 결찰술에서 부족했던 부분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Y-ON(AI 앵커) : 두 번째 시청자 질문입니다. 전립선 비대증 약을 먹기 시작하면서 두통과 현기증이 계속 나타나는데요. 혹시 부작용인가요?
◆ 조정기 : 네 앞서 설명을 잠시 드렸는데요. 비아그라 같은 약재 또한 알파차단제 같은 약재들이 실제로 우리가 처음부터 비뇨의학과 약물로 개발된 것이 아닙니다. 원래는 순환기내과 혹은 심장내과 약물로 개발이 되었죠. 알파차단제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처음에 고혈압 약재로 개발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게 주작용이었고 나머지가 부작용이 되겠죠. 그런데 부작용과 주작용이 바뀌었기 때문에 실제 주작용이었던 것은 부작용이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약을 먹고 일어나거나 누워 있다가 일어나거나 혹은 앉아 있다가 일어나게 됐을 때 갑작스럽게 현기증을 느끼는 기립성 저혈압과 같은 증상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서 강의에서도 설명드린 것처럼 알파차단제 같은 경우도 점차 점차 좀 더 선택적인 약재들이 개발이 되고 좀 더 지속될 수 있는 약재들이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약재들이 다 완벽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어떠한 약재도 주작용과 부작용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완벽한 약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부작용이 반드시 나쁜 작용만은 아니라는 것을 저희가 이번 강의를 통해서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 Y-ON(AI 앵커) : 세 번째 시청자 질문입니다. 전립선 비대증 수술의 부작용으로 사정 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하던데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나요?
◆ 조정기 : 네 좋은 질문이십니다. 안타깝게도 사실상 전립선 절제술이라든지 혹은 뭐 그 외에 아까 홀뮴 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 같은 그러한 수술을 받게 되면 사정관의 방향이 바뀔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앞쪽에 있는 중앙 부분을 파해지거나 혹은 깎이는 부분이 생기게 되면 원래 사정관의 방향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면 실제로는 앞쪽으로 나가야 되는 것이 뒤집어지면서 방광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들이 생기게 되죠. 이것은 구조적으로 변화가 왔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한 번 발생하게 되면 다시 돌아가기는 어렵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Y-ON(AI 앵커) : 네 번째 시청자 질문입니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홍삼이 좋다던데 사실인가요?
◆ 조정기 : 네 여러 가지 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그러한 연구들을 통해서 전립선 비대에도 일부 효과가 있다는 그런 연구들이 보고가 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실질적으로 임상에서 도입될 만큼의 그러한 근거는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것만은 기억하자>
◆ 조정기 : 우리가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잘 먹고 잘 비워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은 다른 질병과 달리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강연이 시청자 여러분들의 건강한 삶에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YTN 한택원 PD (htw00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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