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 취업자가 10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10명 중 7.9명은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5월 기준 국내 상주하는 외국인은 143만 명, 외국인 취업자는 92만 3천 명으로 나란히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취업자를 사업체 종사자 규모별로 보면 10∼29명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이 2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체의 29.2%를 차지했습니다.
4명 이하의 영세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이 21.9%로 뒤를 이었고 5∼9명 사업체 17.9%, 30∼49명 사업체가 9.8%로 집계됐습니다.
모두 합하면 전체 외국인 취업자의 78.8%가 50인 미만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고 300명 이상 대기업에서 일하는 취업자는 전체의 3.0%에 그쳤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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