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국방부 출입구 차단기를 들이 받은 현직 국가정보원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MBN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 반쯤 자신의 차량으로 주차된 차량을 1차로 들이 받은 뒤 그대로 돌진해 국방부 서문 입구에 설치된 차단기와 추돌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가 난 장소는 대통령실과 이어지는 통로가 있는 곳이었는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국정원 소속 현직 직원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며 "직원 여부와 징계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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