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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기호3번 · 연대론' 급부상...빅텐트 함정론도 [앵커리포트]

2024.01.11 오후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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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 총선을 90일 앞두고 여야에서 신당 창당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어제 민주당에서 탈당한 김종민 조응천 이원욱 의원이 내일 바로 창당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는데,

조응천 의원은 현재 6석인 정의당 보다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해 기호 3번을 달고 총선에 나오겠다며 1차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당장은 기호 3번 경쟁을 할 수 있다면서 다른 신당과의 연대 시나리오를 언급했는데요

선거 연대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나눠서 충돌하지 않게 조정하는 방안과 지역구는 단일기호로 출마하고 다만

비례대표는 각자 정강 정책으로 심판받는 분리형 방안 마지막으로 가장 잘 결합 된 합당까지

3가지 방안을 모두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빅텐트론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오늘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와 가까운 신경민 전 의원은 빅텐트론에 함정도 있다며

서로 가치나 지향점이 달라 갈등을 일으키고 선거 끝나고 흩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벌써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더 정치는 이준석 전 대표와 조응천 의원의 목소리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YTN '뉴스LIVE' 출연) : (천하람 위원장은 현역의원 숫자로 정해지니까 기호 3번은 무난할 것 같다고 전망했더라고요) 저도 그 전망에는 공감하고요. 저랑 거의 동일한 판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행보에도 동참하는 민주당 계열 인사들이 있을 텐데 그분들과 저희가 당을 따로 할지 같이 할지 미정이지만 3번 경쟁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조응천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7석을 무조건 만들어야 하겠다는 생각이죠. 7석 이상. 1차 목표는 7석 이상, 그리고 지지율 15% 이상. 왜? 선거비용 보전 (때문이죠) 찍어도 사표가 되지 않는다는 확신을 드리려면 기호 3번으로 뭉쳐야 해요. 합당하지 않으면 기호 3번이 될 수가, 기호 3번에 다 모일 수가 없는 거죠.]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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