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20대 협력업체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오늘(12일) 오후 3시 20분쯤 경남 거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의 선박 방향타를 제작하는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28살 김 모 씨가 폭발 압력으로 튕겨 나가면서 건물 벽에 충돌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에 가스가 새어 나왔고 김 씨가 철판을 갈아내는 그라인더 작업을 하면서 불꽃과 함께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관련법에 따라 이 사업장의 작업을 중지시키고 안전 조치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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