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총선에서 '험지 출마'를 마다치 않겠다고 밝힌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오늘(1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이 대표를 우리 정치를 가로막는 '돌덩이'에 비유하며, 자신이 온몸으로 치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천 계양은 수준 높은 곳이자 미래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곳이라고 추켜세우며, 자신이 온몸으로 도전할 것이기 때문에 '도전지'라고 불러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를 방탄으로 삼는 야당의 책임자가 발을 디딘 곳이라면 어디든 치우러 가겠다며, 이 대표의 총선 출마 행보에 따른 '맞춤형 전략' 구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