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녹색당, 다음 달 '녹색정의당' 선거연합 결성

정의당과 녹색당은 4월 총선을 위해 '녹색정의당'이라는 이름으로 선거연합정당을 결성하기로 확정하고, 다음 달 3일 창당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녹색당 김찬휘 대표는 오늘(23일) 정의당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합동으로 연 기자회견을 통해 당원 총투표에서 83.64% 지지로 추진안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의당은 앞으로 당원 총투표를 거쳐 당명을 녹색정의당으로 바꾸고, 녹색당 후보와 지도부는 녹색당을 탈당한 뒤 녹색정의당에 입당할 예정입니다.

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등 다른 제3 지대 세력은 강령이나 노선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인물과 보스 중심의 연대와 연합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