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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차 경선지 23곳·단수 13곳 발표..."후배 위해 길 터줘야"

2024.02.06 오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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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이 확정된 지역구 23곳과 후보 1명을 추천하는 단수 공천 지역 13곳 등 모두 36곳에 대한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선 지역엔 김영호 의원과 문석진 전 구청장이 맞붙는 서울 서대문, 남인순 의원과 박성수 전 구청장이 경쟁하는 서울 송파구병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현역 의원이 있는 인천 2곳, 광주 3곳, 대전 2곳 등이 경선 지역으로 정해졌는데, 공관위는 현역의원은 예외 없이 모두 경선을 치르고 원외 지역구에만 단수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오늘(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이번에 발표된 후보들은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필승을 위한 선봉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공천은 혁신과 통합의 공천이고, 이는 '명예혁명' 공천으로 완성될 거라며, 1차 심사 명단에 없는 선배 정치인이 후배를 위해 길을 터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결정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 정부 탄생에 원인을 제공한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고,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후보들은 약속한 대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아름답게 승복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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